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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에서 영하 20도까지 오르내리는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를 탄다면 에어컨과 히터의 사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다.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듯 여름철 열일한 에어컨 필터도 겨울을 대비해 새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캐빈필터

에어컨 필터, 내부 필터, 항균필터, 실내 필터, 캐빈 에어필터, 캐빈필터 모두 같은 말이다. 정식 영문명은 cabin filter. 흔히 에어필터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필터는 엔진 내부에 들어가는 이물질을 여과하는 필터이다.

캐빈필터의 주된 목적은 냉난방, 환기 및 공기조절 시스템을 통해 들어오는 차량 내부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먼지, 꽃가루, 곰팡이 등의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공기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 내부에 아무리 좋은 공기청정기를 두고, 천연 방향제와 모과, 숯을 둔다고 해도 이 필터가 오염되어 있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정전식? 활성탄? 반영구 필터?

기본 필터(정전식)


이미지 출처 : cjponyparts.com

기본 필터는 정전식 필터다. 정전식 필터는 정전기가 방출되는 마이크로파이버의 섬유층이 불순물을 흡착하여 여과 시킨다. 

활성탄 필터

이미지 출처 : amazon.com

요즘 애프터마켓에는 활성탄 필터가 인기다. 활성탄 필터는 기존 필터에 활성탄소층을 첨가하여 공기 투과 시 마지막에 한 번에 더 걸러 냄새까지 잡아준다고 한다. 단, 활성탄 필터의 단점은 필터 교체 시기가 지나면 활성탄에 흡착되었던 유해 물질이 함께 실내로 들어오게 되어 실내공기가 더 오염되게 된다. 

반영구식 필터


이미지 출처 : K&N

요즘은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한 반영구식 필터도 등장했다. 청소가 귀찮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연비 저하, 진동 발생, 잡음 발생 등이 생긴다는 후기도 있다.

에어컨 필터는 만능일까?

항균효과

3d rendering of a virus.

항균 기능이 있다는 항균필터 제품도 있지만, 유독 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함유되었다는 보도 후 안전성 논란으로 리콜이 진행되기도 했다. 항균 기능은 캐빈필터의 필수 조건이 아니다. 제조사들은 2016년 리콜 이후 OIT가 함유된 항균필터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항균필터와 미세먼지 99.9% 차단 등 각종 문구를 믿기보다는 자주 제때제때 필터를 교체해주는 것이 훨씬 공기 질 향상에 도움 된다. 

미세먼지 완벽 차단


이미지 출처 : asianews.it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는 차량용 에어컨 필터 제조사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제조사가 광고한 미세먼지 제거효율에 대한 객관적, 과학적인 실증하지 못한 것이 공정위의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초미세먼지도 걸러낸다는 헤파(HEPA) 필터는 아직 자동차 에어컨 필터로는 상용화되지 않았다. 헤파필터는 기존 캐빈필터에 비해 필터 수명이 짧고 자동차 공기 순환 양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공조장치의 부하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테슬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차량용 HEPA 캐빈필터도 출시되었다. 수입차의 경우 제조사에 따라 성능을 헤파필터에 근접하게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기도 한다.

필터는 두꺼울수록 좋다?


이미지 출처 : garagewire.co.uk

미세먼지를 많이 차단한다고 하는 필터일수록 두꺼운 경우가 많다. 더 두껍고 촘촘할수록 많은 먼지를 걸러 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두꺼운 만큼 공기의 순환 양이 적어질 것이고 실제로 에어컨 바람이 약해졌다 와 같은 후기도 많다. 

교체 주기


이미지 출처 : 구글

캐빈필터는 자가 정비가 가능한 대표적인 부품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마트에만 가도 다양한 브랜드와 마트 PB 상품이 즐비하다. 

일반적으로 필터는 글로브박스나 콘솔 안쪽에 위치해 있다. 일부 차량의 경우 보닛 아래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꽤 오래된 일부 구형 차종의 경우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교체 시기에 대한 권장사항은 제조업체에 따라 다르다. 6개월 또는 1만~1만 5천 km가 교체 주기라고 하지만 얼마나 자주 운전하는지, 어디에서 운전하는지, 에어컨/히터의 사용빈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역에서 운전할 경우 더 자주 캐빈필터를 교체해야 할 수도 있으며, 도심이 아닌 외곽지역에서 주행한다고 해도 걸러내야 할 비포장도로 같은 흙먼지가 많은 도로를 주행한다면 자주 교체해야 한다. 실상 차량 외부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이므로 교환주기는 사실상 에어컨이나 히터 사용이 많지 않더라도  잦을수록 좋다.


좋은 것은 나누라고 배웠습니다. 친구에게도 전해보세요.

카룻

카스토리텔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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