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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테슬라 모델 S 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석 창문을 부수고 우당탕탕 차를 훔쳐 달아났을 것 같았지만 실제 차량 주변에 설치된 부안 카메라 영상을 보면 매우 간단하게 차량을 훔쳐 달아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테슬라 모델 S는 대체 어떻게 도난당한 것일까?


이미지 출처 : 유튜브 ‘Antony Kennedy’

영상을 보면 도둑 두 명이 테슬라 차량에 접근한다. 굉장히 연습을 많이 한 듯, 각자의 위치에서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게 분명하다. 차량 뒤쪽에서 접근하는 도둑은 집안에 있는 스마트키의 신호를 증폭시키기 위해 신호 증폭 장비를 들고 집 주변을 탐색 중이다. 신호가 증폭되면 차 안에 스마트키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고 차 문 옆에서 대기 중인 도둑은 신속하게 차에 탑승한다. 이 영상은 신호 증폭 공격이 얼마나 간단하게 차량을 훔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상이다.

사실 열쇠가 있든 없든 도난 사고는 거의 모든 자동차가 겪을 수 있다. 폭스바겐과 벤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년간 보안 허점을 악용하는 절도범, 해커들과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해왔다. 꼭 최첨단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집 앞에 주차된 차량이 하룻밤 사이에 없어진다면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어쨌든 테슬라는 도둑들에게 곱게 차량을 내어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테슬라가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 방법과 그밖에 차량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PIN 번호 사용

이미지 출처 : 유튜브 ‘Steven Peeters’

스마트폰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PIN 번호를 테슬라는 올해 초 테슬라 모델 F와 모델 X에 적용시켰다. 운전자는 테슬라 차량에 탑승하면 시동을 걸기 위해 차량의 중앙 컴퓨터에 4자리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4자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또한 도둑들은 지문, 얼룩을 보고 PIN번호를 추측하는 데 있어 대단한 집요함을 가졌기 때문에 불안함을 준다. 그래서 운전자는 틈틈이 터치스크린을 닦는 습관이 필요하다. 스크린을 닦는 것도 불안하다면 장갑을 착용해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방법도 있다. 어쨌든 PIN 번호 사용 여부는 운전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4자리 코드를 입력하는 게 귀찮은 운전자는 보안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키리스 엔트리 사용 중지

이미지 출처 : Teslarati.com

키리스 엔트리는 스마트키 조작 없이도 차량 주변에 가까워지면 도어 잠김이 해제되고 반대로 멀어지면 도어가 자동으로 잠기는 시스템을 말한다. 테슬라의 경우에는 보안 탭에서 키리스 엔트리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비교적 사소한 방법이지만 차량 주변에서 서성이며 운전자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도둑에게는 장애물과 같은 역할을 한다. 차 문이 열림과 동시에 갑작스럽게 달려들어 운전자를 위협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패러데이 케이지 키 보관하기

영상을 보면 도둑은 스마트키가 사용하는 신호를 가로채기 위해 증폭기를 집 주변에 들이댄다. 스마트키 신호를 훔치고 증폭 스위치를 누르면 신호는 집 밖으로 까지 멀리 전달되게 된다. 이때 자동차는 차 안에 키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고 냉큼 문을 열어준다. 사실 스마트키가 도입될 때부터 우려됐던 보안 문제이다. 이런 보안 허점을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송수신을 차단하는 금속 용기, 일명 패러데이 케이지에 스마트 키를 넣어 보관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누군가가 신호를 가로채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사용하는 알루미늄 포일로 스마트 키를 감싸고 밀봉하는 방법으로 간단한 패러데이 케이지를 만들 수 있다. 

보조 GPS 추가


이미지 출처 : 아마존

테슬라 차량에는 원격 GPS 추적 기능이 있어 법 집행 기관은 차를 추적할 수 있다. 쉽게 커플 위치 추적 앱과 같다. 문제는 커플 위치 추적 앱도 얼마든지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듯이 일단 도둑들은 차 시동을 걸자마자 추적 기능을 비활성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조 GPS 위치 추적기를 구입해 차량 어딘가에 숨겨 놓는다면 도난 시 언제든지 도둑들 몰래 차량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테슬라에 따르면 도둑이 추적 기능을 비활성화해도 테슬라 본사에서는 다시 켤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경우에도 차량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한다. 

충전기가 열일 했네.

사실 이런 최첨단(?) 보안 기능도 필요 없었다. 도둑들이 가장 격정적인 모습을 보인 순간은 충전기를 차량에서 분리하는 일이었다. 영상을 보면 도둑질을 하는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테슬라를 집에서 떼어내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다른 보안 장치보다 서너 배는 걸리는 듯하다. 

대표이미지출처 : northernnatalcourier.c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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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룻

카스토리텔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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