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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주행을 6단계(0~5단계)로 분류하고 있지만 운전대가 없는 5 레벨까지는 아직도 갈길이 멀고 복잡하다. 앞으로 자율 주행 기술이 더욱 개선된다면 배달 및 택시 서비스 분야 등으로 확장 가능하다. 막대한 이익 창출이 기대되는 자동차 산업 분야이기 때문에 경쟁도 치열하다. 대부분의 자율 주행 차량은 비슷한 운전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주요 브랜드별 자율 주행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다.

구글 웨이모

웨이모는 25개 도시에서 자율 주행으로 500만 마일(8,046,720km) 이상의 거리를 운행했다. 그리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수십억 마일을 주행 및 테스트한 데이터는 매주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사용되고 있다. 웨이모는 올해 초 2만 대의 재규어 I-Pace SUV를 구입했고 올 하반기에 피닉스에서 운전자가 없는 밴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혼다 모터스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배송 및 물류에도 집중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웨이모는 2017년 캘리포니아에서 자율 주행 차량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사고가 있었다. 웨이모는 35만 마일에서 3번의 충돌이 있었고, GM은 13만 마일에서 22번 충돌했다.

제네럴 모터스

GM의 자율 주행 차량인 쉐비 볼트는 시속 25마일(40km/h)의 속도로 도로 주행을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사람, 운전대, 페달이 없는 무인 차량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소프트뱅크로부터 22억 2천만 달러(한화로 약 2조 5천억 원 규모)를 투자받았다. 소프트뱅크는 우버와 중국의 카풀 서비스인 디디추싱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GM과의 자율 주행 협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생 기업 및 기술 경쟁 업체와 달리 GM은 자율 주행 차량을 생산 가능한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즉, 회사가 제조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파트너에 의존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작년에 인수한 스트로브가 개발한 새로운 라이다를 곧 사용을 앞두고 있다. 새로 개발한 라이다는 작고 저렴하며 기존 장비보다 성능도 개선됐다.

또한 GM은 연간 지출 예산 80억 달러 중 10억 달러를 자율 주행 차량 이동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개발 후 GM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택시 서비스인 Lyft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라이다는 레이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방에 레이저를 발사해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거리를 측정해 주변의 모습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장치이다. 레이다처럼 탐색, 거리측정뿐만 아니라 빛의 파장의 특성을 이용하여 레이다로는 탐지하지 못하는 것을 탐지하는 데 사용한다. 최근 라이다는 3차원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센서의 핵심 기술이다. 

다임러 벤츠

이미지 출처 : hk.mensuno.asia

벤츠는 1990년 후반부터 자사의 주력 모델인 S클래스 세단에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알다시피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은 앞 차와의 간격,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안전장치이다. 오늘날 인텔리전트 드라이브가 탑재된 메르세데스 모델은 보행자를 피하고 다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실제 자동 주행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다임러는 2017년부터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와 자율 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채결했다. 2021년까지 실리콘 밸리 지역에 레벨 4 또는 레벨 5 자율 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스트 차량에는 Nvida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페가수스’가 탑재된다. 앞으로 다임러의 거의 모든 차량에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이 탑재되는데 너무 비싸기 때문에 자동차 공유 서비스에도 사용될 것이라고 다임러 개발 담당자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르노-닛산

이미지 출처 : nissanusa.com

닛산은 일반적인 기업과 달리 외국인 외국법인 지분율이 74%이며 최대주주가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인 르노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르노-닛산은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를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은 팔로 알토(캘리포니아)에서 완전 자율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다. 최근 르노는 완전 자율 주행 모드에서 시속 128km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심비오즈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심비오즈는 운전자가 자율 주행 모드를 켜야 작동한다. 자율 주행 모드가 작동되면 스티어링 휠이 뒤로 젖혀진다.

폭스바겐

이미지 출처 : fortunedotcom

폭스바겐 AG가 소유하고 있는 고급 브랜드 ‘아우디’는 A8에서 가장 진보된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아우디의 트래픽 잼 파일럿(Traffic Jam Pilot)의 라이더 센서는 전방 상황을 분석해 차선이나 앞차와의 거리를 제어하면서 스스로 달릴 수 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는 아우디는 2020년에 완전한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폭스바겐은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오로라와 계약을 맺었다. 오로라에는 구글 자율 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슨 엄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프로그램 총괄 스털링 앤던슨, 우버 인식 개발 드루 바넬 등 이 분야 최고의 엔지니어가 모여 2016년에 설립한 회사다. 설립 1년 만에 캘리포니아 교통국에서 공공 도로 자율 주행 테스트 허가를 받을 만큼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BMW

이미지 출처 : architecturaldigest.com

BMW는 레벨 4 자율 주행 차량을 40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율 주행 차량은 뮌헨과 캘리포니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앞으로 80대까지 테스트 차량을 늘려 이스라엘, 중국 등 더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ADAS 개발 업체인 ‘모바일아이’를 인수한 인텔과 독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콘티넨탈이 함께 완전 자율 주행 차량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BMW의 재무담당 사장인 니콜라스 피터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BMW 자율 주행 차량은 고속도로를 탈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기술은 우리가 볼 때, 도로에서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를 보유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

BMW는 앞으로 2021년까지 테스트 차량이 축적하는 200페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도로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구현해 최적의 주행 방법을 찾는 머신 러닝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BMW 자율 주행 연구 개발팀에는 약 1,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우버

이미지 출처 : diariomotor.com

우버는 2015년 피츠버그에 우버 어드밴스 테크놀로지 그룹을 설립하면서 카네기 멜론의 최고 인재를 영입했다. 전 카네기 로보틱스의 공동 설립자인 에릭 마이 호퍼가 이끄는 우버 어드밴스 테크놀로지 그룹은 우버의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우버는 군용 자율 차량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자율 주행 트럭 기술 스타트업인 오토 트럭팅(Otto Trucking)을 인수했다. 그 덕분에 알파벳(구글 지주회사)의 자율 주행 차량 분야의 전 직원으로 가득 찬 팀을 영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1년이 채 되지도 않아 알파벳(구글 지주회사)은 우버를 상대로 영업 비밀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의 자율 주행 개발 작업을 마치고 오토(Otto)를 공동 설립한 앤서니 레반도우스키가 업무용 이메일과 민감한 파일을 구글에서 다운로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레반도우스키는 오토의 다른 공동 설립자 3명과 함께 우버에서 해고됐다. 우버는 자사의 지분 2천700억 원을 알파벳에 제공하는 것으로 해결해야 했고 웨이모의 자율 자동차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정보를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 후, 올해 3월 애리조나 주 템피에서 우버의 자율 주행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하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우버는 이 사건으로 인해 모든 테스트를 중단하게 된다.

토요타

이미지 출처 : 01net.it

토요타는 1999년 자동 주차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 프리우스에 탑재했다. 토요타는 1월에 열린 CES에서 e-팔레트(E-Palette)라 불리는 박스형 셔틀 콘셉트를 선보였다. e-팔레트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공식 셔틀로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자율 주행 레벨 4 운영체제를 공개했다.

토요타는 자율 주행 산업에 독특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지난 3월 토요타는 자회사 덴소, 아이신과 공동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TRI-AD를 설립해 향후 몇 년간 약 3조 원을 투자한다. 또한 최근 토요타는 우버와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약 5,57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지난 2016년, 차량 공유 사업을 위해 우버에 투자를 했다.

테슬라

이미지 출처 : foolcdn.com

테슬라 모델 S와 X에는 오토파일럿(Autopilot)이 탑재되어 있어 스티어링 휠에 손을 대지 않고도 다른 차들을 추월하고 차선을 변경할 수 있다. 물론 완전한 자율 주행 시스템은 아니지만 운전자 보조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제어에 필요한 많은 양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그러나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사용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근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에는 테슬라가 자율 주행에 필요한 핵심 센서인 라이더를 사용하지 않고 레이더와 카메라만 사용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카메라를 사용해 이미지 인식 기능을 개발하고 자동차가 신호를 읽고 실제 앞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어 한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더 나은 시스템이 값 비싼 하드웨어를 대신할 때 진정한 자율 주행 산업의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말한다.

포드

이미지 출처 : wired.com

포드는 작년에 지난 3년간 회사를 이끈 마크 필드 CEO를 경질했다. 마크 필드가 회사를 이끄는 동안 포드 주가는 40%나 감소했으며 전기차는 테슬라, 자율 주행 자동차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게 밀려 주도권을 뺏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포드는 피츠버그의 인공 지능 회사인 아르고 AI에 1조 원을 투자해 자율 주행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아르고팀에는 웨이모의 하드웨어 개발 책임자인 브라이언 세일스키와 우버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피터 랜더가 참여하고 있다. 세일스키는 DARPA(국방 고등 연구 계획 기구)가 2007년에 주최한 자율 주행 차량 분야에 출전한 우승팀의 수석 엔지니어다.

포드는 현재 아르고의 기술로 3세대 퓨전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의 자율 주행 및 전기 자동차 부사장인 셰리프 마카비는 2021년에 레벨 4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GM이나 웨이모보다 2년이나 뒤처졌지만 피자 및 배달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미국의 배달앱인 Postmates와 협력해 테스트 중이다.

바이두

이미지 출처 : amazonaws.com

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는 5년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 해왔다. 자율 주행 차량용 아폴로(Apollo)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이며, 바이두는 모든 탑승자를 대상으로 테스트와 데이터 수집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바이두는 공공 도로에서 2017년 말 첫 번째 버전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1월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2.0 버전을 선보였다.

중국 정부는 3월 베이징 근교의 33개 공공 도로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를 시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바이두의 올해 목표는 중국 제조업체 King Long이 만든 버스로 자율 주행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2020년까지 레벨 3 자율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보유하는 것이다.

또한 바이두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인 베이징 그룹과 협력하여 레벨 4 자율 주행 자동차 생산 목표를 2021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볼보

이미지 출처 : vox.com

볼보는 2020년까지 승객들의 부상 위험을 제로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자율 주행에만 500명이 투입돼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현재 볼보의 자율 주행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15초 동안 차선을 유지하며 앞 차와의 거리를 제어한다.

볼보는 스웨덴의 고텐부르크에 있는 몇몇 가족들과 함께 자율 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테스트는 운전자 지원 기술로 수준으로 시작해 앞으로 더욱 개선된 자율 주행 시스템을 발전할 것이다. Navigant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지리 자동차가 소유하고 있는 볼보는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2021년까지는 시장에 진출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현대 자동차

현대 자동차는 올해 2월에 고속도로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 시연을 실행했다. 시연 차량은 자율 주행 레벨 4 수준이며 수소전기차 자율 주행 자동차 3대와 제네시스 G80 기반 자율 주행 자동차 2대가 참가했다. 시연에 참가한 차량은 앞차가 느릴 때는 추월차로를 이용해 앞지르기를 하고 필요에 따라 차선을 변경 하는 등의 놀라운 운전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시연에 참가한 모든 차량은 고속도로 190km를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 자동차는 이미 고속도로에서 수십만 km를 시험 주행하며 데이터를 축적해 주변 차량을 세밀하게 인지하고 대응하거나 안전한 톨게이트 통과, 터널 상황 대응 기술 등 주행에 필요한 기술들을 갖추게 되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40톤 트레일러 고속도로 3단계 자율 주행에 성공했다. 의왕~인천간 약 40km 구간을 실제 해외로 수출할 부품을 싣고 시험 주행했다. 이번 시연으로 현대 자동차는 성공적인 트레일러 자율 주행을 시작으로 앞으로 군집주행과 완전 자율 주행 트럭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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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룻

카스토리텔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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