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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역사는 이제 100년이 넘었다. 이 역사 동안 사람들은 언제부터 ‘car’, ‘automobile’, ‘자동차’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자동차’이외에도 어떤 다양한 시도가 있었을까?

분명한건 1897년 뉴욕 타임즈에는 자동차라는 이름이 아닌 ‘새로운 기계식 마차의 탄생’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다. 이처럼 처음부터 자동차가 자동차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동차 이름 관련 특허


이미지 출처 : Wikimedia Commons

올리버 에반스(Oliver Evans)는 증기 엔진을 제작한 최초의 미국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1792년 미국 최초로 고압 증기 엔진을 사용해 미국 최초 수륙양용 자동차 개발에 성공한다. 그리고 당시 필라델피아에 특허 출원한 이 차의 이름은 ‘Oruktor Amphibolos’이다.

이 뜻은 ‘Amphibious Digger’로 ‘수륙양용 채굴기’라는 의미이다. 사실 필라델피아가 조선소에 필요한 준설선을 만들기 위해 에반스에게 의뢰를 했는데 예상치 못한(?) 물건을 납품한 사건이다.


이미지 출처 : wikipedia

이후 뉴욕의 변리사인 조지 셀든(George Selden)은 1897년에 ‘로드 머신’을 특허 출원을 한다. 영어로는 멋있어 보이긴 하지만 ‘도로 기계’라니.. 어쨌든, 조지 셀든은 발명가는 아니었지만 자동차 기술이 발전할 것을 예견하고는 자동차와 관련해 다양한 특허를 출원을 수년 동안 지속한다. 즉, 미국은 당시에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헨리 포드(Henry Ford)는 아무것도 제작하지 않고 특허만으로 자동차 제조사의 이익을 가져가는 것을 보고 무척 당혹스러워했다. 그래서 그는 1904년에 셀든을 상대로 소송을 한다. 판사는 셀든이 ‘도로 기계’를 직접 만들어야 특허의 효력이 있다고 판결을 한다. 셀든은 ‘도로 기계’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값비싼 로열티는 1911년에 되어서야 제조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지 출처 : wikipedia

자전거 사업을 하던 Charles와 Frank Duryea 형제는 가솔린 엔진과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자동차 제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1893년 첫 번째 자동차를 성공적으로 제작하게 되었고 1895년 “motor wagons’ 특허 권리를 얻게 된다. 프랭크 듀리아는 그해 11월 미국 최초의 자동차 경주에서 평균 시속 11.7km 속도로 약 87km를 10시간 만에 완주해 우승한다. 그다음 해인 1896년에 ‘Duryea Motor Wagon Company’라는 가솔린 구동 차량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최초의 회사를 설립한다.

1896년 3월, 듀리아 모터사는 매사추세츠에서 첫 번째 상업용 자동차를 판매한다. 2개월 뒤, 뉴욕에서 듀리아 자동차를 운전 중이던 ‘헨리 웰스(Herny Wells)’는 자전거와 부딪힌다. 자전거 운전자는 다리가 부러졌고 웰스는 감옥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 사고가 미국 최초의 자동차 사고로 기록된다.


이미지 출처 : wikipedia

그리고 헨리 포드는 자전거에서 영감을 얻어 1896년 ‘Quadricycle’라는 ‘4륜차’ 이름의 자동차를 특허 등록한다.

미디어에서 사용했던 이름은?

초기 미디어는 자동차에 대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이름을 사용했다. 과거에는 자동차 이름, 디자인에 관한 표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것을 설명해야 했기에 창의적인 이름을 사용했다.

이미지 출처 : mylesdungan / Autobaine

당시 사용됐던 이름에는 ‘Autobaine, Autokenetic, Autometon, Automotor horse, Buggyaut, Diamote, Horseless carriage, Mocole, Motor carriage, Motorig, Motor-vique, Oleo locomotive, Truckle’등이 있다. 굳이 몇 개를 번역을 하자면 ‘오토 말, 말 없는 마차, 자동 마차, 모터 장착’ 등이다.


이미지 출처 : widespacer.blogspot.com

오늘날의 Auto, car 이름은 어디서?

이미지 출처 : Heacock Classic / 1886년 Benz Patent Motorwagen

‘Automobile’이라는 이름은 당시 언급됐던 여러 이름 중 하나였다. 어떤 식으로 ‘자동차’를 의미하는 표준이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뉴욕 타임즈에서 ‘Automobile’을 사용하면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Automobile’이라는 이름은 1300년대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엔지니어인 마티니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티니가 자동차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인력으로 움직이는 4륜마차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그리스어 auto(‘self’, ‘스스로’)와 라틴어 mobils(‘moving’, ‘움직이는’)을 결합해 ‘Automobile’라 불렀다.

이미지 출처 : Wikipedia

켈트어 ‘carrus'(cart’, ‘wagon’)는 ‘마차’를 의미한다. 이후 줄어들어 ‘Car’로 발전된다. 아마도 사람들은 당시 자동차의 모습을 볼 때 꽤나 편리한 이동 수단이었기 때문에 Automotor horse와 같은 어려운 이름이 아니라 쉬운 이름을 원했던 것 같다.

그럼 우리가 쓰는 자동차는?

이미지 출처 : http://www.chungnam.net

대부분의 문물이 일본을 거쳐 들어왔다. 일본도 처음 보는 물건이었을 테니 조어법을 발전시키며 글로벌 용어들을 지속적으로 번역한다. 그중 각각의 한자를 합쳐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를테면 ‘에어포트’는 하늘과 항구를 합쳐 ‘공항’, 오토모빌은 스스로 가는 차라는 뜻으로 ‘자동차’라는 단어를 만들어 불렀다. 그것을 조선 말기, 일제시대 때에 그대로 차용해 사용하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사고

매국노 이완용 가옥

1913년 친일파 이완용의 아들 이항구와 이완용 사위 홍운표는 요정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린아이의 다리가 절단되는 큰 사고가 발생한다.

최초의 자동차 사고, 최초의 음주운전 사고였지만 부모와 아이는 어디에도 억울함을 호소할 수 없었다. 그렇게 누리지 못할 것을 누린 79년 뒤, 이완용의 후손은 서울 북아현동 시가 30억 원의 땅이 자신들의 땅이라며 돌려달라고 국가에게 소송을 냈는데 승소한다. 그리고 그 땅을 바로 처분한 뒤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


좋은 것은 나누라고 배웠습니다. 친구에게도 전해보세요.

카룻

카스토리텔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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